[이학범] 반려동물을 생각한다(2019)
고다마 사에씨의 와 함께 이 수의사 선생님의 책을 빌린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저자 본인도 들어가는 품에 비해 많이 많은 사람들이 읽을 법한 책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2천만 가구 중 반려동물 사육가구가 600만 이상인 현상황에 필요해서 썼다고 느꼈다. 동물보호와 동물복지에 대한 책들 중에서 반려동물(혹은 동반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에게 분석적인 내용들을 통해 차분히 생각을 전달하는 이런 책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대한수의사회와 동물복지국회포럼 자문위원 활동을 통해 동물보호법의 개정과정에 참여한 덕분에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복지과 안에 동물복지정책팀이 생겼고 담당 직원도 6명에서 9명으로 늘었다는 것같은 깨알같은 정보까지 담겨 있었다. 그런데 아직 별도의 과가 아니었다니 좀 의외다. 반려..
독서일기/의학
2021. 3. 14.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