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화 : 방충망 수리
87화 : 방충망 수리 이번 추석 연휴 때 처가쪽 가족들과 농막에서 모였더니 아직 미완성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무척 좋아하시더군요. 하지만 에너지 넘치는 처조카가 돌진하는 바람에 폴딩도어 방충망이 떨어져 나갔다는 슬픈 소식이. 아이들이 그럴 수 있다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괜히 죄지은 신세가 된 형님네 부부께서 속죄의 노역으로 적벽돌 한 팔레트를 더 옮겨놓으셨습니다 ㅎㅎ 오늘 휴가라 제가 다시 끼워보려고 했는데 못하겠더라구요. 농막 제조사 마룸에 문의했더니 바로 폴딩도어 제조사를 통해서 출장수리를 배정해주셨습니다. 대전에서 오시는데 1시간 후로 예약을 했고요. 기본 모델을 바탕으로 대량생산하는 이동식 주택 제조사에서 주문제작했을 때의 장점이 이런 부분이겠죠. 기다리며 유실수 화분들에 물을 주는데 귤나..
아무튼, 농막
2021. 9. 23.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