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화 : 틀밭 완성과 온실 설치 1/2
97화 : 틀밭 완성과 온실 설치 1/2 오늘도 농막입니다. 김선생님께서 김장 배추 두 포기를 주셨는데 묵직하네요. 작업의 시작은 피부 보호를 위한 비닐장갑 착용이죠. 세 번째 틀밭 반절 밖에 안남아서 마음이 가볍습니다. 또 저희 구경하러 온 가을이 사진 찍으며 쉬엄쉬엄 했죠. 조적공분들이 실로 일렬 맞추고 간격도 지켜서 깔끔하게 하는 게 얼마나 대단한 솜씨인지 해보니 알겠습니다. 드디어 완성! 맨 위에는 구멍이 없는 치장 벽돌을 따로 한 단 더 올리면 좋아 보일텐데, 굳이 하고 싶다면 내년의 제가 하겠죠. 원래 오늘 13시부터 온실을 설치하기로 했는데 보령의 앞 설치현장에서 일이 늦어져서 3시가 넘어서 시작하시네요. 탑차 두 대에서 자재와 작업도구들 내리시는 모습 보니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두꺼운 아연..
아무튼, 농막
2021. 11. 20.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