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부스/김경영 역]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2016)
석지원님 등 여러 페친님들이 재미있게 읽으셨다는 책. 아내가 덴마크 출신이고, 10년 이상 노르딕 국가에서 거주했던 영국인이 본 북유럽 5개국(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사회에 대한 이야기. 워낙 비싼 물가때문에 가보기 쉽지 않은 곳들이라 이렇게 책으로나마 보고 싶었다. 원서의 부제가 'Behind the Myth of the Scandinavian Utopia'인 것에서 알 수 있듯 저자 마이클 부스는 노르딕 모델에 대한 과도한 예찬론에 대해 비판적이다. 빌 브라이슨 스타일의 수다쟁이라서 자신의 북유럽 친구들이 다 볼텐데 싶어 걱정될 정도로 거침없이 깐다. 그나저나 5개국 인구를 다 합쳐도 2,700만 명 밖에 안된다니. (가장 큰 스웨덴이 2018년에 천 만 명을 돌파) 노르딕..
독서일기/유럽
2019. 12. 28.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