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의동]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2018)
존경하는 페친님께서 추천해주셔서 보게 되었는데 책값도 아깝고, 다음 세대에게 해로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28년째 기자생활(현재 경향신문 재직), 그리고 북한을 여섯 번이나 방문했다는 분이라 조금은 기대했었는데. 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팩트도 없고 학계의 연구 인용도 없다. 그러면서 책 뒷표지의 추천자가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라는 게 참... 실망이 크다보니 책을 펴낸 목적까지 나쁘게 꼬아 보게 된다. 170페이지 남짓으로 청소년을 위한 북한 길잡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건 취사선택된 몇몇 탈북자들의 제보와 인상비평으로 나열된 586 NL의 북한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가 북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십대들에게는 잘 먹힐거라고 생각했던 게 아닐까? 문대통령의 미국-북한간 협상 중재 노력이 성과를 보고 있는 ..
독서일기/북한
2018. 10. 12.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