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핀클/염지선 역] 예술 도둑(2023)
한승혜 작가님께서 이 책을 추천해주신 이유를 알겠네요. 서울 출장을 오가는 버스와 열차 안에서 계속 읽었고 조금전 오송역에서 간선급행버스를 기다리면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습니다. 제 올해의 책 중 하나였습니다.처음에는 모르는 단어들을 폰으로 검색도 하며 읽었는데 나중엔 무조건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서 휙휙 봤습니다.꼼꼼한 작가가 사건을 겪은 인물과 충분한 시간을 통해 공감을 얻고 방대한 자료들을 정리해서 재구성한 빼어난 르포르타주 작품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를 연상하게 하는 부분도 있고요.빈티지 가구나 소품같은 공예품들이긴 하지만, 저도 길게는 100년 전에 만들어진 물건들을 일상에서 직접 보고, 만지는 경험을 할 때 얻는 만족감을 알고 있습니다.그리고 박물관이나 미술관들이 때로는 예술품들을 표백해둔..
독서일기/에세이(외국)
2024. 10. 19.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