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용] 매거진 B 브롬톤(2012)
광고가 없고 호마다 하나의 브랜드를 탐구하는 잡지. 네이버에서 일했고, 이 를 발행하는 JOH를 성공적으로 엑시트한 카카오의 조수용공동대표 정도면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산업디자이너인 것 같다. 에서 '브롬톤'을 다룬 이 제5호(2012년 4월호)는 브롬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꼭 갖고 싶어하는 아이템 중 하나인데 내가 득템했다. 돌이켜보면 서른이 넘어서까지 디자인에 전혀 무관심하게 살았던 내가 처음으로 기능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물건의 가치를 알아봤던 게 브롬톤 자전거였다. 기술적으로 30년은 뒤떨어진 스터미아처 내장 3단 기어에 철 프레임 자전거를 150만원 넘게 주고 산다는 건 그 때까지 내 삶의 방식과 너무 달랐는데 어쩌다보니 사버렸고, 그 다음부터 차츰차츰 내 공간을 취향에 맞는 기능적이면서 아름다운 ..
독서일기/자전거
2021. 1. 9.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