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화 : 다행스런 실수 확인
96화 : 다행스런 실수 확인 오늘도 농막입니다. 화장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캬놓고 갔더니 바깥 기온이 4도일 때 8.5도네요. 지난번 온실 회사에서 봤던 바닥면적 4m*5m 모델이 저희 부부가 만든 온실기초보다 넓어보이길래 사이즈를 다시 한 번 재봤더니 가로가 10cm 모자라네요. 왜 이걸 전혀 몰랐는지. 날씨만 좋으면 다음주 일요일에 온실을 설치하기로 한 상태라 큰 일 날뻔했습니다. 바닥에 아연 각관으로 기초에 붙이려고 했는데 한쪽이 공중에 떠있는 꼴이 될 뻔… 부랴부랴 왼쪽 잡석 바닥을 파고 8인치 블럭을 한 줄 더 붙였습니다. 아쉬운 대로 이렇게 해결하는 수밖에 없네요. 부러져버린 스테인리스 교반기 날을 대신해서 강철 믹서날을 척에 꽂았더니 훨씬 편하고요. 역시 일은 장비가 다 합니다. 별거 아..
아무튼, 농막
2021. 11. 15.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