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페이크/김희정 역] 파리에서 살아보기(2011)
내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볼 때 가장 아쉬운 게 외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었다는 점이다. 그렇다보니 페북에서도 외국에서 살고 계시는 분들의 경험담들을 좀 더 눈여겨 보게 된다. 일본의 몇몇 도시들을 제외하고 내가 출장과 여행을 합쳐서 머무른 기간이 가장 길었던 외국 도시가 파리다보니 이 책을 집어들었다. 이 책은 파리에서도 살기 좋은 동네라는 16구에서 6년 동안 두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 호주 여성 제인 페이크의 경험담이다. 그녀는 파리에서 생활하는 동안 르 꼬르동 블루에서 개설한 과정을 수료했고, 호주의 신문에 구르메에 관해 기고했기에 아무래도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벌써 10년 전의 경험들이니 지금은 바뀐 것도 꽤 있을테고. 파리에서 흥미진진한 소식들과 다양한 현지 식문화를 전해주시는 김투몽님의 ..
독서일기/유럽
2018. 7. 9. 0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