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던버 외 2인/이달리 역] 사회성(2014)
원제는 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웅진씽크빅'이 연상될 수밖에 없다보니 으로 바꾼듯 싶다. 영국과학원 100주년 기념 공모결과 선정된 연구프로젝트의 결과를 정리한 책인데 세 명의 공저자 중에 두 고고학자는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보니 아무래도 로빈 던바의 책처럼 느껴진다. 세 저자들이 붙인 제목은 이라고 한다. 이 책의 주장을 내가 이해한 바에 따라 다음의 한 문장으로 정리해본다.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들은 사회집단의 크기에 따른 인지적 한계(인지부하)가 존재하는데, 이를 감내하기 위해서는 보다 큰 뇌용적(더 큰 안와전두피질)과 에너지 획득에 유리한 신체구조를 가진 개체와, 그루밍(grooming)을 위한 충분한 사회관계망 유지 시간을 확보하고 전파성을 높은 방법을 고안하여 인지부하를 해소해온 집단이 성공해왔..
독서일기/심리뇌과학
2018. 8. 10.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