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한] 전쟁과 역사 01 - 삼국편(2001)
황보미경님이 아니었더라면 전혀 몰랐을 책인데 세 편의 시리즈 중에 첫 권이지만 제 마음에도 쏙드는 스타일의 책이네요. 한국사를 지겨워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이 시리즈를 선물해주면 판타지나 무협소설처럼 즐겁게 읽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요. 저자 임용한님이 사학도로서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분이고, 동시에 교회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게 이채롭습니다. 이 책인 출판된 2001년의 저자 약력이라 지금은 어떤 활동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요.(저자 홈페이지 주소가 무려 hanmir ㅋㅋ) 고대사에 속하는 삼국시대에 관한 사류가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그 시대를 분석하는 중세인과 현대인이 범하기 쉬운 실수들을 피해가면서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해석하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출판 당시 한길사에서 나와..
독서일기/한국사
2018. 3. 6.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