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슈 워커/이한음 역]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2017)
올해의 논픽션 후보. 무케르지의 를 읽었을 때와 비슷한 감동을 받았다. 숙면의 중요성과 숙면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들이 담겨 있지만 실용서는 아니고 수면의학과 뇌과학의 성과 보따리들을 500페이지에 아낌없이 풀어놓는 하프-벽돌책이다. 나는 평균적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은 6~7시간 정도고, 스마트폰을 계속 만지작거리느라 평일에 실제로 자는 시간은 5~6시간이고, 3~4시간 밖에 안되는 날도 종종 있다. 평균 수면시간이 전세계 최저수준인 한국인답게 좀 적긴 하지만, 낮에 피곤해서 일이 제대로 안되는 날에도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 이 책을 덮고 나니 내가 스스로를 얼마나 학대했는지 알겠다. ㅠ.ㅠ 지난 주부터 업무 스트레스로 잠을 제대로 못잤다. 수요일날 아침 7시에 출근했는데 오후 4시가 되..
독서일기/의학
2020. 9. 5.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