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준] 심미안 수업(2018)
코너를 통해 좋은 디자인의 가치를 설파하셨던 분이 어떻게 아름다움을 알아보는지 친절하게 조언해주신다. 한 권 값으로 이렇게 많이 얻어가도 되나 싶을 정도로 황송하다. 저자는 '취향이 단단해질수록 삶은 구체성을 띤다. 그것이야말로 행복의 디테일을 채우는 방법이다.(143p)'라고 말한다. 삶의 큰 줄기가 어느 정도 결정된 중년일수록 인생을 풍성하고 재미있게 살기 위해 심미안 수업을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여섯 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 장에서 '우리는 무엇을 아름답다고 느끼는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미술-음악-건축-사진-디자인의 5개 범주로 나누어 각각의 특성에 맞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해주신다. 5개 범주 중 나는 건축과 디자인에 대해서만 기초적인 심미안이 트인 상태라 그 두..
독서일기/예술
2019. 7. 7.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