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색스/이은선 역] 화성의 인류학자(1995)
로 최근에서야 알게된 작고한 뇌신경전문의 올리버 색스 선생님의 일곱 편의 병력 관찰기. 자기가 몰랐던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려면 이런 훌륭한 저자의 교양서를 잘 만나야 한다. 마빈 해리스를 통해 인류학에 관심을 가졌고, 프란스 드 발을 통해 영장류행동학에 대해 알게 된 것처럼 인간의 뇌신경과 관계된 결함, 질병을 통해서 인간의 창의성과 발달과정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올리버 색스는 머리말을 '이 책은 신경병으로 인해 변화한 사람들의 기록이다. 대안의 존재방식, 새로운 생활모습, 전혀 다른 인간으로 변화한 사람들의 기록이다.'라고 끝맺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대뇌색맹, 기억상실, 투렛증후군, 맹인, 자폐증의 사람 일곱 명을 통해서 인간에 대한 인식의 폭이 넓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에서도 그랬지만 올..
독서일기/의학
2018. 7. 20.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