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욱] 젊은 베르테르의 술품(2018)
요산수치때문에 맥주를 조심해야 하는 몸이 되고, 해외여행을 자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청주, 막걸리같은 술들을 찾게 되네요. 요즘은 일상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 효모가 살아있는 술인 막걸리가 좋구요. 저자가 여러 매체에 나오는 전통술 칼럼니스트라는데 체질상 알콜분해 요소가 부족해서 과음을 못한다라고 하시니 왠지 더 믿음이 가더군요. 읽어보니 제가 맛있게 마셨던 여러 전통주들을 높이 평가하셔서 더 반가웠습니다. 술이야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고, 업으로 하시는 분들도 맛 유지하기 어려우니 평가하기 쉽지 않지만 10년 동안 발품 팔면서 전국의 술도가와 술빚는 이들을 만나고 온 경험이 담겨있어 제게 유용했습니다. ... 읽으면서 지도앱에 가볼 양조장과 근교의 명소들을 찍어둔 것만 해도 주말의 소득이네요. 충..
독서일기/음식요리
2018. 12. 3.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