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쿠다 미쓰요/권남희 역] 종이달(2012)
가족 행사 나들이를 마친 일요일 저녁에 뭘 읽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이럴 때라도 소설을 좀 봐야지 싶어 집어들었다. 페친님들이 꽤 언급하기도 했고 세종도서로 선정된 책이기도 하니. 백 페이지쯤 읽다가 이거 너무 옛날 이야기인데 싶어서 표지 안쪽에 나오는 원서의 출판년도를 찾아보니 무려 2012년. 나는 1992년에 나온 와 비슷한 시기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같은 수동적인 여주인공과 비슷한 성향의 조연들에게 몰입하기 힘들어서 그만둘까 했는데 그래도 많이 알려진 작품이니 마지막에 반전이 있지 않을까 했다. 반전은 개뿔 -_-; 이렇게 구구절절 길게 설명하는게 여성 독자들이 좋아하는지 내러티브인지 모르겠는데 에 나오는 소비자금융 에피소드 몇 편으로 정리되는 내용인데. -----------------------..
독서일기/일본소설
2019. 12. 15.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