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도이 요시노부/임경화 역] 이에야스, 에도를 세우다(2016)
호죠 일족에 대한 오다와라 전투 중 히데요시가 이에야스에게 간토 8주를 주는 대신 기존 영지인 도카이 5개주를 내놓을 것을 요구했고, 이에야스는 비옥한 근거지를 내놓고 수렁으로 옮길 수는 없다는 가신단들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락한다. 난 신상목님께서 쓰신 를 통해 잘 몰랐던 에도시대의 사회경제사를 처음 접했었다. 그래서 이에야스가 에도로 근거지를 옮겨 가장 중요한 SOC들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했다. 이에야스로부터 한참 후손 대의 일이긴 하지만 산업혁명 이전에 전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가 에도였으니. 흥미로울 것 같아 고른 책이긴 한데 논픽션이 아니라 픽션이었다. 게다가 지도나 그림이 한 장도 없을 줄이야. 에도 건설 초기에 대한 책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저자의 서비스 마인드가 꽝이다. 그래..
독서일기/일본소설
2019. 7. 21.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