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H BOOKS] 일본 젊은 건축가들의 단독주택 설계기법(2018)
올 봄에 대출을 최대치로 받아서 아파트에 입주한 처지에 왜 전원주택 건축에 대한 책들을 주구장창 보게되는지 그 이유를 저도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 책 248페이지를 읽으면서 문득 깨달았네요. 대한민국의 자랑거리인 최신식 아파트들은 정말 편리합니다. 하지만 집 내부와 외부의 구분이 너무 엄격하죠. 발코니 확장이 합법화되면서 신축아파트는 거의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1층 테라스, 2층 필로티 세대나, 베란다가 있는 복받은 세대 외에는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까지 타고 나가야지 외부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집과 외부를 잇는 중간적인 공간의 매력에 푹 빠져서, 한옥의 대청마루나 누마루에 매력을 느낀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옥에 대해 알아갈수록 음악의 정격연주도 아니고 지금 시대에 ..
독서일기/도시토목건축
2019. 11. 23.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