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날리지/이지호] 초록의 집(2019)
주택 건축에 관심을 가지면서 다른 나라들의 사례들을 찾다보면 일본의 주택 설계와 시공품질, 그리고 중세 시대부터 내려오는 정평이 난 조경에 감탄하게 된다. 현관에서 신발을 벗는 문화에 좌식 생활의 옛 전통이 있는데다 한옥처럼 중목구조가 많으니. 그간 일본에서 나온 주택건축과 인테리어, 조경에 관한 책들을 꽤 봤는데 2019년에 엑스날리지에서 나온 책을 번역한 이 처럼 세 가지 모두에서 내 취향에 딱 맞은 적은 없었다. 빌려온 걸 50페이지쯤 읽다가 바로 알라딘에서 한 권 주문했을 정도니. 뭐 레몬나무를 정원에 심기도 하는 일본의 기후와 연교차가 극심한 우리나라는 기후 차이가 있으니 이런 느낌의 건축과 조경을 따라하지는 못하겠지만 잔디마당과 준공용 식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조경에 대한 미감을 좀 더 높..
독서일기/도시토목건축
2020. 10. 18.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