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선] 교토에 다녀왔습니다(2017)
거의 1년 반 가까이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다보니 백신을 접종받고 어디든 갈 수 있게 된다면 가장 먼저 가고 싶은 여행지가 어디인지 생각해봤다. 나는 교토를 가장 먼저 가보고 싶다. 일본여행을 좋아하는 분들 중에서도 교토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교토의 매력을 소개하는 여행에세이들을 그간 여럿 봤는데, 이 책의 저자 임경선 작가님이 포착한 교토의 모습들이 내가 생각하는 교토의 매력과 가장 결이 맞는 것 같아서 즐겁게 읽었다. 교토의 인구가 150만 명이니 우리나라의 6대 광역시들이 인구로는 꿀릴 게 없지만 메갈로폴리스가 아니면서도 확고한 매력을 갖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차이가 크다. 물론 1,075년 동안 일본이라는 큰 나라의 수도였던 도시와 우리나라의 광역시들을 인구만 가지고 동렬로 비..
독서일기/일본
2021. 6. 14. 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