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화 : 봄수확물과 창의적인 요리사 아내
169화 : 봄수확물과 창의적인 요리사 아내5월부터는 수확물이 많아서 취미농사의 보람을 누릴 수 있습니다. 데친 야채와 나물로 가볍게 아침밥을 먹고. 시간이 여유로울 때는 코스트코에서 산 고기 덩어리를 구워서 미국식 바베큐도 만듭니다. 루꼴라가 넘쳐나니 간식인 타파스도 가볍게 만들 수 있고요. 벌써 우람한 마늘대를 키우신 김선생님께서 나눠주신 마늘쫑(영양이 뿌리로 가게 하려고 열매를 맺는 꽃대를 잘라내는 거였더라구요.)을 볶아 식감 좋은 반찬 겸 술안주도 연성이 되네요. 뿌리를 뻗어 잘 번식하는 머위대도 데쳐서 껍질을 벗긴 다음 나물로 만들면 식감이 궁채 다음으로 훌륭한 요리죠. 그리고 오늘 저녁은 창의적인 아내가 세 접시의 코스요리를 내놓네요. 첫째 접시는 무채, 데친 쑥갓, 팽이버섯에 매실청, 라..
아무튼, 농막
2024. 5. 14.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