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 토리, 로버트 욜켄/박종윤 역] 우리는 모두 짐승이다(2005)
오늘도 전염병에 대한 책. 최대 추정치로 100만 종의 박테리아와 5,000종의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이 세상에서 현대과학으로 밝혀진 인체에 질병을 유발하는 미생물은 1,415종 뿐이라고 한다. 는 제목은 미생물로 인한 인간의 질병을 이해하고자 할 때 미생물과 인간의 대결구도로 보면 잘못된 이해이고, 미생물과 동물들, 그 동물들 중엣도 4,500종에 이르는 우리와 포유류 중에서 가장 번성한 종인 인간이라는 구도로 봐야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전염병에 보다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역학은 물론 의학분야엣도 수의학과 인체의학 사이의 가로막이 좀 더 낮아져야 할 것 같다. 14세기 중반의 대역병 기간에 전체 유럽 인구의 1/3~1/4이 사망하기도 했다니 타노스는 이미 여러 번 심판을 내렸다고 봐야겠더라. 미생물..
독서일기/의학
2020. 3. 12.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