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터친/이경남 역] 초협력사회(2016)
전작 이 갑자기 절판되는 바람에 중고서점에서 힘들게 구했던 기억 때문에 이번엔 출간소식을 듣자마자 주문했다. 일반인을 위한 교양서지만 자연과학과 융합하여 학제적으로 역사를 전공하는 학자가 되고자하는 열망있는 학생에게 더 적합한 책인 것 같다. 감수자인 경북대 최정규 교수님의 추천의 글도 참 좋았다. 터친은 와 에 논문을 발표해온 생물학/수학 기반 연구자다. 그는 다수준 문화선택에 기반한 문화진화론을 바탕으로 ‘역사는 과학이다’라고 단언한다. 그러면서 데이터를 가지고 자신의 설명을 과학적으로 검증하지 않는 인문사회과학계의 역사연구들에 대해 모두까기 시전하고 있다. ‘전쟁은 어떻게 협력과 평등을 가능하게 했는가’라는 띠지의 문구가 도발적이다. 하지만 (이언 모리스)나 (스티븐 핑거)를 통해 인류는 전쟁을 통..
독서일기/거대담론
2018. 11. 4.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