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겨울정원(2019)
몽상가에게 책은 잘 건조된 참나무보다 훌륭한 장작이다. 신축 아파트가 좋구나 -> 외부와 이어지는 개방된 공간이 없어서 답답해. -> 단독주택 생활은 어떨까? -> 어떤 건물을 짓고 인테리어하지? -> 생각해보니 땅부터 필요하구나. -> 어떤 땅이 집짓기에 좋은 땅이지? -> 땅...단독주택엔 정원이 있었지! -> 어떤 정원이 아름다운 정원일까? 엘리베이터만 타면 되는 지하 운동공간엔 절대로 안가면서 이렇게 꼬리를 물고 생각하다가 "겨울에 아름다운 정원이 사계절 아름답다"는 문구에 꽂혀 보게 된 책. 겨울이 일 년의 절반에 가까운 한국 중부지방의 혹독한 날씨를 생각하면 북서풍이 몰아치고 메마른 시기에 내다보면 어떤 모습인지 생각하며 정원꾸미기를 생각하는 게 맞을거다. 신혼여행도 겨울정원을 둘러보겠다고 영..
독서일기/식물
2020. 6. 3.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