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루/박아린 역] 배드 블러드(2018)
피험자의 피 몇 방울만 있으면 240가지의 혈액검사를 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해서 세상에 기여하겠다던, 실리콘밸리의 유니콘 테라노스社와 CEO 엘리자베스 홈즈의 실체를 파헤친 존 캐리루 기자의 책. 먼저 읽고 추천해주신 분들이 많아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있었던 터라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무협소설처럼 재미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었다. 내용을 소개하면 재미가 없으니 생략. 여러 사건에서 테라노스社를 대리한 로펌 Boies, Schiller & Flexner의 변호사들이 법률을 무기로 벌인 행각들을 보니 세상에서 이런 불한당 개X끼들이 있나 어이가 없을 정도였다. 미국 변호사들은 돈이면 별 일을 다 하는구나. ㅠ.ㅠ 책을 보면서 기본적인 검진/검사들이나 원격의료 등을 좀 풀어줘야 하지 ..
독서일기/의학
2020. 3. 2.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