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현] 뼈가 들려준 이야기(2015)
미디어와 페친들께서 많이 추천했던 책인데 부끄럽지만 국내 학자의 책인줄 알고 미뤄뒀었다. 알고보니 미국에서 정통적인 고인류학 연구를 하시고 하와이대학에서 가르치고 계시는 분이었다. 최재천 원장님과 이정모 관장님이 추천사로 격찬하신게 괜한 게 아니었다. 의사/의학자가 아니면서 사람의 뼈를 연구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골상학의 어두운 인상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은 진짜 뼈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하는 일을 일반인도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서 소개하고 있다. 저자 자신이 학부 새내기 시절 읽었던 라는 책 덕분에 이 길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특히 한국에서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읽기를 바라고 쓴 것 같다. 뼈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고인류학의 스타들과 업계이야기, 법의학, 진화론, 지..
독서일기/인류학
2019. 3. 1.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