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정] 철도와 근대 서울(2018)
다니는 직장이 한국교통연구원인데 교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적어도 교통사나 문화사 정도는 숙지하고 싶어서 에 이어 보게 되었습니다. 책값이 7만 원이지만 컬러 지도와 그림들이 별책으로 제공되고 700페이지가 넘는 벽돌책을 국학연구원이 아니면 과연 출판해줬을까 싶어서 감사하네요. 마찬가지로 올해의 책 명단에 올릴 책입니다. 역시 페북의 독서가 페친들이 많이들 추천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순서상으로는 이 책을 먼저 읽어서 한국 철도사 지식을 쌓은 다음에 철도정책과 철도계획을 제안하는 전현우님의 책을 읽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복식부기는 이탈리아 상인이, 주식회사는 네덜란드에서 만들었지만 실제로 일반 사람들이 근대 시대를 체험하게 된 것은 철도의 확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에서의 철도건설 버블 때 ..
독서일기/교통
2022. 7. 29. 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