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보네거트/강한영 역] 나라없는 사람(2007)
커트 보네거트의 . 나는 한 권도 읽어본 적이 없고 이름도 처음 들어본 미국 작가가 유고 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에세이집이다. 추천이 있어서 읽어봤는데 크게 감흥이 오는 책은 아니었다. 반전주의자에 생태주의자로 보이는 저자가 부시행정부를 얼마나 지독하게도 싫어했는지 그가 대통령인 나라에서 사는 자신을 '나라없는 사람'을 자처하는 기고한 글들을 모은 책이다. 위트있는 글들도 보였지만 여든 둘의 고령에 쓴 글들이라 그런지 글 중간중간에 이야기들이 산만하게 흩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공감은 하지만 비슷한 이야기들을 너무 많이 듣고 읽어왔기에 감흥이 떨어지는 면도 있었고. ------------------------- 21쪽 스탈린 치하에서 자행되었고 지금도 중국에서 계속되고 있는 종교 탄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
독서일기/에세이(외국)
2015. 8. 2.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