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노디노/권순만 역] 타이니 하우스(2018)
잘못 고른 책. 프랑스의 '타이니하우스社의 공동설립자와 언론인이 회사 홍보를 겸해서 쓴 책인데, 이런 책까지 번역된 걸 보면 우리나라 출판시장에서 가 핫한 트렌드인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주거주지로서의 타이니하우스는 미국, 캐나다, 호주처럼 땅이 아주 넓고 인구밀도가 낮은 나라에 어울리는 거주 형태가 아닐까? 홀로 누리는 자연공간을 찾기 어려운 우리나라엔 캠핑 트레일러 방식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요즘 중년 남자들이 '차박'용으로 승합차를 개조하는 사례를 종종 봤고, 캠핑 트레일러를 소개하는 유투버들이 뜨는 걸 보면 일상의 무거운 부담을 벗어던지는 월든 같은 공간에 대한 로망이 있는 게 아닐지. 나같은 경우는 을 좋아하지 않고, 넷플릭스에서 했던 , 같은 프로그램을 보니 이동식 소형주택으로서 타이니하우스..
독서일기/도시토목건축
2019. 10. 2.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