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진] 일의 기쁨과 슬픔(2019)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아 화제가 되었던 표제작 이 PDF 파일로 무료로 풀렸을 때 봤고, 는 다른 기회에 봤었는데, 이렇게 단편집으로 묶어서 나온 다른 작품들과 함께 보니 장류진님은 첫 인상보다 빛나는 작가였다. 이런저런 경험을 해보며 나만의 루틴을 찾아서 좋긴 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잘 안하고 젊은 사람들과 감정적으로 교류할 일이 없는 나같은 아재들이 읽어야 할 소설. 직장에서 오늘 오후에 온라인 행사 유툽 라이브를 시청하라고 공지를 하길래 화면만 틀어놓고 음소거처리 후에 할 일을 했다. 두 시간 동안 시청자 숫자는 76~78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장관과 국회의원이 축하를 하며 대관료도 비싼 곳에서 전문 PCO 회사에 맡겨서 진행된 중요한 나랏일에 관한 행사였는데, 과연 실제로 집중해서 모니터를 지켜..
독서일기/국내소설
2021. 2. 3.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