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오 겐/남미혜 역] 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2018)
책은 아주 가끔 추천하시기에 더 유심히 보게되는 정곤님덕분에 알게되었다. 일본 발뮤다 주식회사의 창업자 테라오 겐이 일 년 동안 직접 써내려간 자서전 느낌의 에세이. 발뮤다의 독특한 제품들이 유명해지면서 온갖 인터뷰들을 주구장창했을터라 부모님에 대한 회상부터 시작해서 유년시절과 음악을 하던 시절에 대한 내용이 절반 이상이다. 28세에 사업을 시작하기 전 부분까지 읽었을 때는 정곤님께서 왜 추천하셨나 의아했다. 뭐 그리 대단한 도전도 깨닮음도 아니라고 느꼈다. 당연히 나같은 사람과는 비교도 못할만큼 치열한 도전이었지만 세상에 28세의 테라오 겐 이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참 많다고 생각하니까. 헤이세이 대불황이라고 불리던 시절에도 프리터로 충분히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일본의 풍요로움이 가장 기억에 남을 정..
독서일기/경영(외국)
2020. 7. 28.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