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도르 카진스키/조병준 역] 산업사회와 그 미래(1995) -두번째 독후감
요즘 중국에 관한 뉴스를 듣다보니 울화통이 터져서 올해의 책 후보로 점찍은 이 책을 다시 봤다. 1995년에 쓴 3만 5천자 분량의 섬찟한 예언서. 카진스키 선생님 말씀대로 '테크놀로지는 자유에의 열망보다 더 강력한 사회적 힘'이라면 앞날이 암담하다. 이 분이 중국에 대해서 한 말씀 안해주시나. 피터 터친이 를 보고서 FAANG과 같은 플랫폼제국을 구축한 반신(半神:플루토크라트)들은 나머지 99.9%의 인류들에게 과거의 ‘기마궁수’나 ‘중갑기병’처럼 집단 차원의 보다 높은 협력방식을 찾아내는 선택압을 주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다. FAANG은 우스운 수준으로, 14억 명의 사람들을 영장류계의 흰개미로 개조하는 중국 정부의 거대한 실험이 성공하면 어떻게 될까? 과연 인간이 포유류 흰개미가 되..
독서일기/거대담론
2020. 10. 14.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