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앨리슨/정혜윤 역] 예정된 전쟁(2017)
생업에 쫓기다보니 500페이지 넘는 책도 참 오랜만에 봤다. 홍박사님등 여러 페친께서 추천하신 이유가 있더라. 을 통해 왜 중국의 집단지도체제와 도광양회 유시가 시진핑의 장기집권과 중국몽으로 변화했는지 이해했고, 윌리엄 페리의 를 통해 패권국가 간의 핵무기의 국제정치학을 접한 상태로 일종의 '응용역사학'이라 자처하는 이 책을 보시길 추천한다. 다 읽고 나니 작고한 리콴유가 직접 쓴 책과 리콴유를 인터뷰한 책들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 아시아적 가치 운운때문에 꼰대스럽게 느껴졌는데 아시아의 대현인이었던 듯. 시어도어 루스벨트에 대해서도 잘 몰랐는데 시진핑이 중국의 시어도어 같다는 저자의 분석이 흥미로웠고. 278페이지부터 나오는 '경제적 갈등에서 무력 전쟁으로' 챕터는 이 책이 출판된 2017년 이후 현..
독서일기/국제정치
2019. 2. 20. 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