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마살/김미선 역] 지리의 힘(2015)
영국 의 터키 특파원 및 외교부 출입기자였던 팀 마셜이 세계를 10개 지역으로 나누어 지정학 문제를 서술한 책. 원제인 가 더 와닿는 제목이다. 2016년에 번역되어 나와서 작년까지 무려 28쇄나 찍은 걸 보면 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적은 건 아닌 것 같다. 분량상 깊이있게 들어가진 않고 각 국가들이 처한 핵심적인 지정학적 제약 위주로 쓰고 있다. 균형있게 서술하고 있다보니 내가 아프리카와 남미, 남아시아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특히 파키스탄의 민족 구성과 지정학적 문제들에 대해 많이 배웠다. 중국과 러시아가 처한 지정학적 제약과 축복받은 미국을 대조해보면 21세기도 역시 미국의 세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그나마 러시아는 지구온난화로 북극해를 내해처럼 활용할 희망이라도..
독서일기/지리학
2021. 2. 8.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