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재] 한식의 품격(2017)
올해의 책 후보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 세 끼 중 상당수를 한식으로 먹으며 살아가는 한국사람들 모두가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인 저자가 쓴 책은 읽지 않는 분들도 밥은 먹고 살지 않는가. 그래서 한국에서 성경보다 더 많이 팔려야 한다. 나도 빌려서 봤지만 그래서 저자의 책을 두 권 주문했다. 저자가 추천한 이 번역되어 나왔길래 그 것도 같이.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이것저것 먹어보다 보니 한식(韓食)에 대한 아쉬움들이 생기긴 했지만 난 그 이물감을 제대로 설명해낼 수가 없었다, 최근 빠르게 발전한 가정용 간편식의 수준보다 떨어지는 내가 만드는 음식들에 대해 답답함이 생기면서 요즘엔 요리에 대한 의욕이 떨어졌고. 이 책을 통해서 요리를 대하는 내 기본 자세가 틀렸음을 깨닫게 되었고 시야도 넓히게 되었다...
독서일기/음식요리
2018. 3. 13.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