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수] 개인택시 규제완화 끝까지 맞서다(2017)
이건 업무 서적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어차피 이 책의 내용을 보고서에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라 뭐. 제목도 좀 이상하긴 하다. 협회, 조합 등의 사업자단체 대표를 떠올리면 복마전의 교묘한 책략가가 연상되곤 했는데 택시산업에 대한 자료들을 보다보니 부산개인택시조합 이사장 황대수라는 이름이 종종 나오더라. 무려 1979~95년까지, 이후 전국개인택시조합 연합회 회장, 1998~2002년까지 추가로 부산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을 역임했던 분이다. 개인택시가 1965년에 처음 생기기 전까지 택시회사들이 지입제로 운영되었다니, 당시 택시회사 사장은 얼마나 힘있는 토호였을지 짐작이 간다. 1979년 이전에는 개인택시의 부제(3부제 또는 5부제:2일 또는 4일 일하고 하루 휴차)가 없었다는 사실도 몰랐었다. 지금은 골칫거..
독서일기/교통
2018. 9. 21.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