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우] 드레스 투 어드레스(2023)
올해 읽은 가장 이상한 책.대부분의 독서가들은 어떤 책을 봤을 때 짧으면 10초, 길어도 30초 이내에 이 책이 자신의 취향에 맞거나 안맞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식으로 패션피플들도 비슷하게 누군가의 스타일링이 그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지 아닌지를 금방 파악할 수 있을 테고요.아마도 “The way you dress is the way you will be addressed.”나 "Dress how you want to be addressed"라는 표현에서 따왔을 제목이 마음에 들더군요. 두툼한 책 안에는 공감이 가는 인용 표현이나, 인상깊은 아포리즘도 많았는데, 읽는 내내 '이상한' 공허함과 이물감을 느꼈습니다.'매력있고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는 사람이 되서 자만추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결혼정..
독서일기/패션&인테리어
2025. 2. 24.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