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유누스/정재곤 역]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2002)
요즘들어서는 무함마드 유누스의 그라민 은행에 대해서 실체는 알려진 바와 다르다는 탐사보도도 있고, 유누스 본인에 대한 탈세와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 이야기도 나오긴 하지만 제도권 금융 바깥에 있는 개도국 사람들을 위한 마이크로 크레딧의 개념과 이를 성공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들에 대해서 창시자의 글을 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에 대해서도 내가 그간 너무 부정적으로만 본게 아닌가 싶다. 150달러어치의 시멘트 자루를 정부에서 대줘서 이를 주민들이 자기 집의 흙바닥을 시멘트 바닥으로 대체하도록 해서 국민들의 건강과 교육수준, 생활의 만족도까지 모두 올렸던 것처럼 '자조'의 가치가 있는 것인데. 무함마드 유누스의 노벨평화상 수상과 그라민 은행의 모델로 인해서 지난 정권에서 마이크..
독서일기/경제학
2014. 1. 9.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