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 불과 나의 자서전(2020)
소설가 김혜진님의 아담한 중편입니다. 제가 (2017), (2019), (2020)을 읽은 후 업데이트가 전혀 안되고 있었는데 올해까지 일년에 단독 저서로 1~2권씩 계속 펴내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시네요. 에서도 저자가 도시 속에서 부족한 경제력으로 자기가 살 공간을 마련하는 어려움과 더 헐한 곳으로 밀려나지 않으려는 악다구니를 감내해야 하는 피로함에 대해 잘 포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은 그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네요. 실화와 너무 겹쳐보여서 아쉬웠던 보다 훨씬 매료되었습니다. 제가 읽은 올해의 소설 후보로 올려봅니다. 김혜진 작가님이 1983년생이던데 저도 걸쳐있는 이 즈음 세대의 부모님들이 도시에 자가소유 주택을 마련했는지, 마련했다면 어디에 마련했는지의 여부는 상당부분 개발정보와 사금융을 통한 자..
독서일기/국내소설
2023. 12. 2.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