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배 현 역] 블랙 스완과 함께 가라(2010)
는 잘못 산 책. 시차 적응 때문에 무척 피곤했는지 책에서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는 나심 탈렙의 한국강연과 외부에 기고한 몇 편의 후기를 엮어서 낸 책인데 돈 벌려고 책으로 만들었구나 싶은 생각만 들더라. 나심 탈렙의 후기 만으로도 충분한데 앞부분에 해설1, 해설2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이게 앞부분에 있다보니 제1장부터 나오는 본문이 했던 이야기를 또하는 것처럼 느껴지더라. 는 괜찮았다. 작년에 사놓고 못읽고 있는 을 읽어야 하는데 이렇게 얇은 책에 혹하고 있다. --; 원제는 인데 바꾼 제목 덕분에 책은 훨씬 많이 팔렸겠지만 원래 제목이 훨씬 낫다. 아포리즘(金言, 格言, 警句, 箴言)만으로 이뤄져서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느낌으로 시집을 읽는구나 공감하며 읽었다. 중간중간 소리내서 읽기도 했고...
독서일기/에세이(외국)
2016. 7. 15.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