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튜더/노정태 역]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2012)
19세인 2002년에 한국을 찾아서 당시 월드컵 열풍이었던 이 나라에 매료되었던 2010년부터 이코노미스트지 특파원으로 일하고 있는 다니엘 튜더. 그가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소개할만한 책이 너무 없다고 푸념하다가 직접 쓰기로 마음 먹고 2012년에 출판한 를 번역한 책이다. 한국맥주가 북한의 대동강맥주보다 맛없다고 했다가 이태원에 수제맥주가게 를 공동창업한 사람답다. ㅎㅎ 며칠 전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로 감동적으로 잘 요약한 것처럼 세계 최극빈국이 반세기만에 경제대국이자 명실상부한 민주주의를 달성한 경우는 한국을 제외하고는 유례가 없으니 잘 지은 제목이고, 번역판 제목도 마음에 든다. 다니엘 튜더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공감이 되면 유연성을 발휘해서 변화를 받아들이고, 목표를 정해 집중하고 그것을 ..
독서일기/한국정치
2017. 11. 14.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