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레빈슨/최준영 역]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2020)
1956년 사업가 말콤 맥린이 창안한 컨테이너라는 혁신이 물류비용을 얼마나 줄이고 국제교역을 늘리는데 기여했는지에 대해 통찰한 의 저자 마크 레빈슨이 2020년에 낸 책이라기에 반가웠습니다. 원제도 귀엽게 ! 다 읽고 나니 이 책을 2020년에 원서로 읽었더라면 더 감탄했겠다 싶네요. 코로나19 팬더믹, 미국과 중국 사이의 디커플링이나 다른 국제정치적인 변수가 없었더라도 상품 제조업의 세계화가 이룩한 전성기는 이미 지났고 다음의 서비스나 서비스와 결합된 무역이 주도하는 다음 물결이 오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게 해주니까요. 마크 레빈슨은 우리가 ‘세계화’로 인식하는 그 세계화(국제무역)는 처음이 아니라 세 번째 파동이라는 내용을 주로 “통신과 운송”이라는 제약조건의 혁신을 통해 설명합니다. 18세기 후반..
독서일기/국제경제무역
2023. 8. 7.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