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테루/송태욱 역] 금수(1982)
미야모토 테루의 . ‘금수강산’에서의 그 한자입니다. 일어 사전에 네 가지 뜻이 있다는데 ‘수를 놓은 직물’과 ‘아름다운 단풍이나 꽃을 비유하는 말’ 모두에 해당하는 제목인 것 같네요. 무려 1982년에 출판된 작품이더군요. 이름도 처음 들어본 작가 미야모토 테루는 1977년 다자이 오사무상으로 등단해서 이듬해에는 아쿠타가와상까지 받은 작가라고 하고요. 지금은 페절 당해서 페이스북 활동을 전혀 볼 수 없는 과거의 어느 고명한 페친님 포스팅에서 와 함께 거의 마지막쯤에 추천받았던 소설이라 제목을 기억하고 있었지요.(페북에 boring, boring, boring한 텍스트들만 타이핑하는 무리 중 한 명이라 다가올 페절을 예감하긴 했지만 여전히 아쉽네요.) 살지 말지 결정할 정도만 보려고 했는데 그 자리에서 ..
독서일기/일본소설
2017. 5. 10.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