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범] 반려동물과 이별한 사람을 위한 책(2021)
수의학 신문을 운영하는 수의사님이 쓴 펫 로스(pet loss)에 관한 책입니다. 어릴 적에 키우다가 외갓집으로 보냈던 병아리나 물고기, 곤충류 말고 정신적인 교감을 나누는 반려동물을 키울 자신이 없었는데, 최근들어서 반려동물들에 관심이 생기네요. 예쁘고 귀여운 펫 사진들을 볼 때면 더 그렇고요. 아직은 마음이 움직이는 정도라 펫과의 마지막, 이별 후의 감정에 대해 알아보고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싶어서 교재라고 생각하며 집어들었습니다. 수의사로서 저자의 경험과 함께 뒷부분으로 갈수록 죽음으로 인한 이별에 대한 정신의학(감수자 김건종님이 정신과 전문의) 내용이 많아서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의 느낌도 나네요. 펫로스를 앞두거나 경험한 사람들에게 실용적인 도움이 되는 지식들도 많습니다. 반려동물을 들이자고..
독서일기/에세이(한국)
2021. 9. 16.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