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 모리스/김필규 역] 전쟁의 역설(2011)
원제는 . 이언 모리스 교수님의 책은 , 에 이어 세 번째인데 이런 갓갓 명저라니. 사람이 이렇게 방대한 분야의 지식을 섭렵해서 체계화할 수 있네요...(을 읽고서 이언 모리스 교수님이 유목문명의 독자성을 너무 가볍게 본 게 아닌지 했던 의문은 회수합니다!) 이언 모리스 교수님이 이 책을 통해 던지는 메시지는 "전쟁은 더 큰 사회를 만들어 냈고, 그 사회는 더 강력한 정부에 의해 통제되며, 이것이 평화를 가져왔고 번영의 기반이 됐다"는 도발적인 주장이죠. 전체적으로 정복자(정주형 도적들)이 국지적인 전쟁을 막고, 도적떼를 소탕했으며, 폭력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일도 감소시켰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피...지배자들의 삶도 더 안전하고 부유하게 되었고요. 리바이어던이 전 지구를 점령해가는 과정은 피로 점철..
독서일기/거대담론
2017. 8. 27.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