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스 드 발/이충호 역]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2016)
번역본이 절판된 명저 를 썼던 영장류를 연구한 동물행동학자 프란스 드 발. 그가 미국에서 비교심리학을 접하고 나서 '동물인지학' 분야까지 개척(혼자서 한 것이 아님을 책을 통해 누누히 밝히고 있다.)했구나. 원제는 인데 한글판 표지의 빨간 글씨가 저자가 동물의 인지에 대해서 일반인들에게 던지고 있는 질문이다. 프란스 드 발은 '인지'를 감각 입력 정보를 환경에 대한 지식으로 변환하는 정신능력과 이 지식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그는 문어, 베타, 까마귀, 생쥐, 범고래, 코끼리 등 여러 동물행동학자이 실험과 야외조사를 통해 관찰한 결과들을 제시한다. 글을 읽으면서 독자들 스스로 동물들의 인지를 무조건 인간보다 저열하다고 단정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프란스 드 발은 인지의 진화는 큰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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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6.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