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피셔/정명진 역] 왜 우리는 사랑에 빠지는가(2004)
2004년에 나온 책이니 며칠 전에 읽었던 의 5년 전에 나온 전작이다. 어쩌다보니 저자의 책을 까지 출판연도의 역순으로 읽게될 것 같다. 헬렌 피셔 박사는 낭만적 사랑이 근대에 발명된 것이라는 주장을 부인하고, 동물의 구애에 대한 관찰연구, fMRI검사, 호르몬 분비에 관한 실험 등을 토대로 낭만적 사랑이 가부장제를 필요로 했던 농경시대의 사회구조상 일시적으로 억압되기는 했지만 지난 1만 년 동안 지속되어 왔다고 주장한다. 인간이 왜 사랑에 빠지는지, 왜 하필 특정한 그 사람인지, 남녀는 왜 낭만적 사랑에 대해 서로 다르게 느끼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그녀는 다윈의 성선택 가설을 구체화한 심리학자 제프리 밀러와 같은 입장에서 인간(남녀)의 모든 능력을 짯짓기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발전되었다고 보는 ..
독서일기/젠더
2018. 8. 19.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