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나/김현원] 우리 이만 헤어져요-이혼변호사 최변 일기(2019)

요즘 잘 보고 있는 이혼전문 최유나 변호사님이 스토리를 쓴 인스타툰 <메리지레드>의 에피소드들이 책으로 나와있었구나.

 

소프트한 일상툰에 가까운데 기승전결이 있는 극화를 좋아하신다면 다음웹툰을 지키고 있는 강태경 작가님의 <신성한, 이혼>을 추천드린다.

 

이혼웹툰은 남에게 즐겨본다고 말하거나 추천하기 계면쩍을 수도 있는데, 결혼생활을 잘 유지해나가기 위해 참고하기 좋은 교보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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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쪽

 

예전에 지인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누군가와 싸울 때 지금 이 문제가 ‘상대와 나의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발생한 일인지, 아니면 상대나 나에게 돌이킬 수 없는 큰 잘못이 있어서인지’ 따져보면 답이 나온다고.

 

279쪽

 

2016년, 법 개정으로 조부모의 면접 교섭이 허용되었다.

 

313쪽

 

“넌 결혼하지 마.”

내가 해보니 그 말의 진짜 의미를 알 수 있었다.

결혼한 이들의 결혼하지 말라는 말은, 결혼하면 불행해질 거라는 뜻이 아니다. 혼자일 때보다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지만, 그 행복을 얻으려면 상상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 그러니까, ‘각오하라’는 말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