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00화까지 왔네요.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 숫자에 새로운 변이로 심란한 틈도 없이 주말이면 농막으로 출근합니다.
물자국이 남지 말라고 식기 건조대 받침 장착. 사이즈가 딱 맞네요.
밖 왼쪽에 곧 허물 예정인 오래된 정부지원 창고 건물이 보입니다.
지난 주말에 설치한 온실의 바닥과 아연도금 각관이 수직 수평이 맞지 않아서 틈을 없애러 왔습니다.
온실제조사 대표님은 우레탄 폼을 쏘아서 막으라고 하셨고, 수평 몰탈(무수축 몰탈)을 사용하면 바닥 수평도 잡고 좋지 않을지 뒷집 김선생님께 여쭤봤더니 그냥 일반 몰탈로 하라시네요.
다행히 온실안 귤나무는 최저 영하 3도의 추위에도 멀쩡하네요. 그런데 하나 뿐인 감귤은 상처가 벌어져서 제대로 안익을 것 같아요.
저 왔다고 가을이가 개구멍으로 내려오네요. 우선 준비운동삼아서 튤립구근을 심은 화단 위에 건초를 덮어줍니다. 한겨울 강추위에 얼지 말라고요.
지난 주말에 심은 튤립 화단에 얼지 말라고 건초를 덮어줬습니다.
4면 틀 중 아연도각관이 튀어나와있는 두 면에 잡석을 파내고 8인치 벽돌을 쭉 놓았는데 다행히 제가 예전에 쓰고 남아있던 갯수와 딱 맞네요.
안쪽도 이렇게 안맞고요.
몰탈을 아껴야 하니 틈새엔 최대한 잡석을 넣습니다.
마지막에 애매한 치수로 15cm 너비가 생겨서 밭일 마치고 점심드시러 가시던 김선생님께 그라인더로 절단을 부탁드렸습니다.
애매한 길이로 남았네요. 물론 높이고 안맞고요. ㅋㅋ
만능해결사 김선생님께서 그라인더로 잘라주신
온실기초를 먼저 만들었더라면 2단 경계벽돌을 평행하게 쌓았을텐데 말이죠.
일하고서 소분해서 가져온 코슷코 오리주물럭에 냉동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디자트로 이성당 유자 만주를 먹으니 초겨울 농막도 좋습니다.
밥먹고 해가 질 때까지는 몰탈 비벼서 부어줬는데 8인치 시멘트 블럭 구멍과 떠있는 틈 사이에 잡석을 최대한 넣어서 몰탈 소비를 최대한 줄였는데도 남은 시멘트 반 포대로는 어림없네요. 가까운 건자재상에서 11,000원 주고 시멘트 40kg 두 포대 더 사왔어요.
8월에 샀던 시멘트를 이제야 다 썼습니다.
흙손으로 대충 미장해주며 바깥쪽은 대강 둘렀는데 모래가 다 떨어져서 김선생님댁에 쌓여있는 모래를 얻어씁니다. 비싸게 레미탈 사지 말고 시멘트만 사서 댁에 있는 모래랑 섞어 쓰라고 해주신 배려덕분이죠.
안쪽에서도 몰탈을 발라서 틈새를 메꿔야 하는데 5시가 지나자 해가 금방 질 것 같아서 남은 일은 내일로.
도로에서 지나갈 때 많이 보셨죠? 논에서 추수한 후 볏집을 보관하는 것인데 가까이거 보면 엄청 큽니다.
김장배추를 수확한 풍경. 배추 몇 포기가 아직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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