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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화 : 농막 야외테이블 쌍살벌 벌집 제거

아무튼, 농막

by 태즈매니언 2024. 7. 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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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농막>

178화 : 농막 야외테이블 쌍살벌 벌집 제거

농막하부의 상하수도 배관 연결구를 가리려고 자투리 목재로 작은 야외테이블을 만들어서 놓았더니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쌍살벌 여왕벌이 벌집을 만들었더군요. 

 

서울시에서 도시공원 관리를 하시는 페이스북 친구 Nokdu Heo님께서 알려주신 119에서도 쓴다는 말벌집 제거 스프레이 <W울트라프리즈520>를 배송 받았으니 퇴근길에 농막으로 가져 갑니다.


얼굴을 가리는 망사두건이 없어 좀 쫄렸지만 마스크와 우비, 고무장갑으로 중무장을 하고 스프레이를 칙 뿌렸더니 쌍살벌들이 신경가스라도 흡입한 것처럼 바로 픽픽 떨어지면서 그대로 굳어서 죽어나가네요. 사망한 벌들이 30마리쯤 됩니다.

 


바닥에 떨어져 꼬물거리는 쌍살벌들 확인사살 해주고 나서 호미로 벌집을 떼어냈는데 알방에서 애벌레들이 꼬물거리고 있더군요.

 


미안하지만 바로 물이 불어난 하천으로 던져버렸습니다. 둥둥 떠내려갔으니 미션 클리어. 역시 농막은 전원주택 생활의 순한 맛이자 유치원 과정이네요.

 

2년생이던 작년에는 겨우 한송이만 열렸던 캠벨포도가 올해는 엄청 많이 열렸네요. 드디어 익어가기 시작해서 좀 따왔습니다.

 

 

179화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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